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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강원도 첫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 앵 커 ▶


재활센터를 찾아 

수도권로 가야 했던 '재활 난민',


바로 우리 지역 장애 아동들이 처한 

현실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송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뇌병변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4살 어린이.


◀ SYNC ▶ 발 딛고, 엉덩이 힘. 옳지. 


 태어난 지 1년도 안 돼 

평생 누워서 생활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희망을 갖고 시작한 재활치료로 

지금은 어느 정도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장애 아동에게 

필수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춘천강원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뒤,

강원도에서 처음 문을 연 공공재활센터입니다. 


◀ INT ▶ 이승준 /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장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달부터 

개원을 하게 됐습니다. 체계화된, 

어린이를 위한 재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물론이고..”


 85억 원이 투입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는 

24개 병상과 로봇 치료실, 

언어 치료실 등이 마련됐습니다. 


 치료와 교육을 병행한 병원학교도 운영됩니다. 


 장애 아동 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는 일이 

힘에 부쳤기 때문입니다. 


◀ INT ▶ 

김혜영 / 춘천시 퇴계동

“기다렸다가 대기했다가 

또 (내 차례) 끝나고 다음 순서 오면 

다시 기다리고 이렇게 됐는데, 

인원이 늘어나고 공간이 커지니까 

저희들이 치료를 받기가 좋죠.” 


 하지만 앞으로 운영비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한 해 운영 비용은 10억 원. 


 환자 1명 당 필요한 재활 시설과 

인건비를 고려하면 

운영을 하면 할수록 

수익이 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강원도는 일단 올해부터 

전문의 1명의 인건비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운영 기관인 

강원도재활병원은 재활병원 수익으로 

어린이재활센터 운영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이지만,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책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 END ▶


#강원도 #재활센터 #장애인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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