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태양광 발전 '전례 없는 빛 피해 논란'/투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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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태양광 발전 '전례 없는 빛 피해 논란'/투

◀ANC▶
지역 마다 태양광 설치를 놓고 갈등이 빚어 지고 있습니다

평창 산양삼 특구지역 안에
태양광 발전소가 추진되면서 재배농가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기잡니다.

◀END▶
◀VCR▶

산양삼 재배지로 둘러싸인
평창의 한 고랭지밭.

이곳 1만7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2천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2개 업체가 각각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설비용량 997kw씩 나누어 신청했고,

인근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태양광 패널에서 반사되는 빛.

농가들은 음지식물인 산양삼이
빛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이기종 / 산양삼 재배농민
"유리 반사 열로 인해서 지열이 오르게 되면
기류 현상으로 건조증이 오고 산양삼이 피해를
받게 되겠죠."

하지만 실제 피해가 발생했다는
과거 사례가 없어 공식적인 피해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s/u)평창군은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의뢰한다는 계획이지만

빛에 대한 평가 항목에 없다 보니
수용될 가능성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빛에 따른 피해 여부를 검증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려고 해도

관련 연구가 전무한데다 해외 사례도 없어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INT▶ 김진용 / 평창군 허가과장
"원주지방환경청에 의견을 보내서 답변을 받고
태양광 허가에 대한 것도 산양삼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양삼 특구로 지정된 평창.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빛 반사 피해 논란이 사실상 처음 불거지면서
개발행위허가 신청에 대한 평창군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홍성훈)
조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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