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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청년구직자에 50만원 준다는데 '미달'

◀ANC▶

남] 강원도에는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한 달에 50만 원씩 지원해주는 파격적인 제도가 있습니다. 경쟁률이 치열할 것 같은데,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여] 청년들은 이런 제도가 있는지

잘 모르는 게 가장 큰 이유로 들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청년구직자에서 청년사업가가 된 29살 김대찬 씨.



대학 전공과 경험을 살려 지난해 11월

베이커리 카페를 차렸습니다.



창업 준비 시기 수입이 없을 때, 강원도에서 매달 50만 원씩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INT▶ 김대찬 /청년사업가

"창업을 준비하게 됐을 때 막막했었는데, 이런 지원금을 받게 되니까, 도움도 많이 되고 좋더라고요."



강원도가 전액 도비로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교재비와 시험응시료, 식비와

교통비 등 구직 활동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공고에도

계속 미달입니다.



도내 미취업 청년 2400여 명이 신청했지만,

졸업 후 2년이 지나지 않거나 가구 소득

기준 등에서 무려 천여 명이 탈락했습니다.



1, 2차를 합쳐 최종 선정된 인원은 1400여 명,목표인원인 2,300명의 60% 정도에 그쳤습니다.



이 제도가 있는 지 몰라 신청을 못하는 경우도 많고, 또 고용노동부 등 다른 기관에서도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다보니 지원 기준도 제각각, 창구도 중구난방입니다.



◀INT▶ 김남찬 /강원대 4학년

"청년의 취업을 위해서 어떤 것을 지원해줄 수 있는지, 이런 제도들이 통합돼서 알려줄 수 있는 창구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강원도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숨통을

트여주고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한 유인책으로 작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2년 연속 목표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원홍식 /강원도 청년어르신 일자리과장

"도청 홈페이지나 일자리정보망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서 (3차 모집에서) 900명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는 올 하반기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찬바람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청년구직활동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고용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클로징] 청년들을 위한 각종 지원 제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청년들이 이런 제도가 있는 지 모르거나 제대로 활용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허주희

    강원도청   인제군청    화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