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6월 1일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열하게 진행됐던
춘천시장 선거에 나선 3명의 후보들은
자신의 장점을 적극 알리며
막판 표몰이에 혼신을 쏟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
정부에서 일할 때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발을 도왔다며
자신이 특별자치도
전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원연구원장 재직 시절에는
강원특별자치도법 시안을 만든 경험이 있어
시장이 되면 강원도와 춘천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육동한/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부도시로써
어떤 위상을 가지고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중심성을 더 심화시키고..."
춘천시장이 되면 꼭 이루고 싶은
한 가지를 꼽으라는 질문에는
인재 유출 없는 교육도시라고 답했습니다.
[육동한/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
"춘천은 본래 훌륭한 교육 도시입니다.
교육 도시로써의 전통을 다시 되살리겠습니다."
국민의힘 최성현 춘천시장 후보는
생활 밀착형 공약을 추가로 발표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경로당 운영비 인상과 초등학생 학원비 지원,
자영업자 이자 지원 등 26가지에 달합니다.
[최성현/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
"경로당에 옹기종기 모이셔서 고기라도
한 번씩 드실 수 있게끔
(한끼 식대) 3천 원으로 인상하겠습니다."
최성현 후보는 야간에 운영되는 대규모
분수 등을 조성해 춘천을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드는 게 가장 시급하다며
시장이 되면 꼭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성현/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
"경제가 살면 우리 춘천 시민 여러분들께서
할 수 있는 원하는 일을
많이 다 이뤄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소속 이광준 춘천시장 후보는 유세 차량에 올라
섹소폰을 불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후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정을
음악으로 전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광준/무소속 춘천시장 후보]
"민주당 시장도 아니고 국민의힘 시장도 아니고
일 잘하는 시장만 필요합니다."
이광준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뚝심으로
약사천 복원과 화장장 등을 이전시켰다며
다시 시장이 되면 교도소 등을 이전시키고
500만 평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준/무소속 춘천시장 후보]
"이제 곧 수도권에 편입됩니다. 500만 평 신도시
지금부터 만들어서 편입에 대비해야 합니다."
선거 초반 예비후보가 13명에 달했던 춘천시장 선거.
치열했던 경선 등을 거치며 3명의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거전이 워낙 뜨겁게 치러지면서
지난 지방선거 때 투표율
61%를 뛰어넘을지도 관심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