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시립미술관 부지 확정도 안 됐는데..채용부터?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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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시립미술관 부지 확정도 안 됐는데..채용부터?

◀ANC▶



육동한 춘천시장의 공약인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취임 1년이 지나도록

진척이 안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술관을 건립하기 전부터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며

7급 상당의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했는데,



알고 보니 육 시장 선거 캠프 출신이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춘천 의암호에 떠 있는

상중도 북단의 작은 산,

고산입니다.



육동한 시장이 시립미술관을 짓겠다고

공약한 곳입니다.



하지만 취임 1년이 지나도록

수풀만 무성합니다.



[st-up] 고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인데

문화재 발굴 조사로

이렇게 통행이 제한돼 있습니다.

시립미술관 건립은 첫 발조차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문체부 사전평가 요건에 맞춰

내부 검토해보니 미술관 부지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C.G] 상중도는 습지대 위치여서

미술작품 수장고로서 부적합하고,

춘천의 대표 건축물로 조성하기엔

대중교통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게

주된 이유였습니다.



이 때문에 춘천시는 올해 초

상중도 건립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는 이미

전문 인력을 채용한 상태였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당선되기 전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입니다.



지난해 8월 채용 공고문을 내고,

7급 상당의 일반 임기제로 뽑았습니다.



연봉은 4천만 원, 수당은 별도 지급합니다.



시립미술관 건립 부지조차 확정되지 않았는데

채용부터 한 겁니다.



◀SYN▶ 춘천시 관계자

"보통 공무원들이 실무 수습부터 시작해서

7급까지 가는 데는 5년 이상이 걸리거든요.

부지 선정도 안 된 상태에서

7급 일반 임기제로 뽑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이에 대해 춘천시는

"문화예술 관련 전문인력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채용했다"며

"보은인사는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7급 임기제 공무원이

상중도 부지를 검토할 때도 관여했고,

지금은 기존 미술관 업무를 하면서

시립미술관 대체 부지를 찾는 일도 맡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이호배 춘천시 문화환경국장

"부지가 선정되기 전부터도 미술관을

건립하려면 여러가지 할 절차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단계에서부터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인력이어서 채용했습니다."



상중도 개발의 발판으로 삼겠다던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



하지만 부지도 선정하지 못한 채

1년 넘게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 C.G: 전진호)



◀END▶



#시립미술관, #춘천시, #육동한, #공약, #상중도, #고산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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