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위험천만 버스정류장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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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위험천만 버스정류장

◀ANC▶
도심과 달리 외곽지역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은 정류장 표지만
서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예 승객이 있을 공간조차 없어서
달리는 차 바로 옆 도로변에 서 있어야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원주시내와 문막읍·부론면 등을 연결하는
버스입니다.

시내를 벗어나 초등학교 앞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내려보니 도로 한가운데입니다.

가드레일 옆에 버스정류장 표지가 덩그러니
서 있을 뿐, 승객이 도로에서 물러나 있을
여유공간이 전무합니다.

(s/u) 국도와 이어지는 외곽도로다보니
빠르게 달리는 차량이 대부분이어서 이곳에서
내리는 승객들은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같은 경로의 다른 정류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국도가 시작되는 교차로라 통행량도 많고
우회전을 해서 나오는 차량과
유턴을 하는 차량까지 겹칩니다.

◀SYN▶버스운전사
"얘기를 해도 솔직한 얘기로 (민원 처리가)
되지를 않는다, 우리가 내려줘도 솔직히
불안하긴 불안해요, 우회전 차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원주시에 있는 1300여 개 버스정류장 가운데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정류장 표지만 있는
승강장은 499개.

원주시는 예산에 한계가 있어
전면적인 교체나 보완이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SYN▶
"우선순위가 있잖아요, 예산은 한정돼 있고. 그
래서 민원이 먼저 들어온 승강장을 교체하거나,
(민원 대상 아닌 곳은) 현장 돌면서 파악하고
교체 대상에 넣어서 교체를 하는 상황이라서"

올해 정류장 55곳의 시설보완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이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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