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5단계 세분화..겨울 축제 열리나?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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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거리두기 5단계 세분화..겨울 축제 열리나?

◀ANC▶

방역당국이 거리두기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고, 이번주 토요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가

10명 미만이면 1단계가 유지되고,

원칙적으로 대규모 축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이 비대면 축제를

권고하고 있어, 겨울축제 개최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난데없이 겨울 장마가 내려

얼음 위 빗물을 퍼내는가 하면,



이상 고온에 얼음이 얼지 않아서

축제가 두 번이나 연기됩니다.



막바지에는 코로나19까지 덮쳤습니다.



올해 초 흥행에 실패한

화천산천어축제 모습입니다.



이후 코로나19가 국내에 퍼지면서

도내 여름과 가을 축제는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개최됐습니다.



다시 돌아온 겨울을 앞두고

지자체마다 고민에 빠졌습니다.



낚시 위주인 겨울 축제는

비대면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평창송어축제는 취소를 결정했지만,

태백산눈축제와 인제 빙어축제, 화천 산천어축제는 결정을 내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효과가 1,3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산천어 축제는 산천어를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준비하며 상황이 나아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SYN▶

오경택/ 화천군 관광정책과장

"코로나가 안정되면 사실 개최하는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돼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편된 거리두기에 따르면 강원도는

현재로선 가장 낮은 1단계가 유지될 전망.



1단계에서는 출입자 명부 관리와

체온 측정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면

500명 이상 대규모 행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발열 체크로 모든 감염자를 걸러낼 수 없고,

축제를 하면 음식이 빠질 수 없어

마스크를 벗게 돼 위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INT▶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일시적으로 밀접한 환경들이 생겼을 때는 전파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비대면으로 (축제를) 진행하는 것을 계속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기승을 부려

지역 경제가 나락으로 빠진 강원도 접경지역.



관광객을 불러 모을 겨울축제까지

무산될 위기에 놓이면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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