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 전용 차량 고급 좌석 논란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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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춘천

춘천시장 전용 차량 고급 좌석 논란

◀ANC▶

남] 춘천시가 최근 이재수 춘천시장 전용 차량을 구입했는데, 시장이 앉는 좌석을 1,400만 원이 넘는 고급 좌석으로 교체했습니다.

여] 춘천시의회에서 황제 의전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시청 지하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3,300cc 카니발 하이 리무진입니다.



춘천시가 이재수 춘천시장 전용 차량으로

지난달 5,500여만 원을 들여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1,480만 원을 더 들여

차량 조수석 뒤 좌석을 뜯고,

기능성 좌석으로 교체했습니다.



발판이 설치된 것은 물론 허리 마사지

기능까지 있는 고급 좌석입니다.



◀INT▶

"한 사람의 의전을 위해서 교체한 사항이기 때문에 그 어디에도 없는 황제 의전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춘천시장의 전용 차량은

2015년에 구입한 체어맨 차량입니다.



또, 이재수 시장은 환경을 위해서라며

올해 6월 구입한 전기차를 사실상 업무용

전용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카니발 차량 구입은 물론

시장 전용 좌석까지 사들인 겁니다.



카니발 차량 구조 변경 인·허가도

아직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문제가 불거지자 춘천시는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그리고

차량 시트를 바꾼 것이 불법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춘천시는 이재수 시장 건강 문제 때문에

좌석을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차량을 운행하지 않았고,

구조 변경 인·허가를 받지 못하면

다시 기존 좌석으로 바꾸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시장님에게) 보고는 했죠. 보고는 했는데 시장님에 적법하게 하라 이렇게 얘기했지 구체적인 지시는 하지 않았는데요."



시장 전용 차량에 소형차 한 대 값과

맞먹는 좌석을 시민 혈세로 설치한 게

적절하냐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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