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강원도에서도 내일(26)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1차 접종 대상 9천 2백여 명분의 백신이 오늘 도내 요양병원 등에 도착해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 준비가 마무리됐습니다.
백신 도착 상황과 접종 일정을 이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코로나 19 백신이 춘천시 보건소에 도착합니다.
군.경의 호위속에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를
출발한 지 2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도착한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천 명분입니다.
이 백신은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위한 것으로 다음달 2일부터 시설에서 현장 접종됩니다.
수량 등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백신은
보건소 저장 냉장고에 보관됐습니다.
◀ＩＮＴ▶유열 / 춘천시보건소 보건운영과장
"천명 분의 백신은 (요양)시설에서 접종하지 못하는 분들. 그 분들 보호소 내에서 접종하게 되는데, 그 분들에 해당되는 백신이 되겠습니다."
춘천 지역 요양병원에도
천 9백명분의 백신이 전달됐습니다.
춘천에서 처음으로 백신을 맞는 사람은
노인병원에 입원해 있는 50대 입소자입니다.
65살 미만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가 대상인 1차 접종 대상은 도내에서만 9천 2백여명.
이중 8천 7백여 명이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3월중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119 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 1만 2천여명이
대상입니다.
5월에는 65살 이상 노인과 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복지시설 대상자 36만 명이 백신을 맞습니다.
일반 주민 접종은 7월부터 시작됩니다.
강원도는 11월까지 전 도민의 70%인 92만 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박동주 /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백신 접종은 접종센터, 보건소 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 방문 접종 등으로 구분하여 실시할 예정입니다."
초저온 냉동보관과 해동 희석 등
전처리 과정이 필요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해당 설비가 있는
각 지역 접종 센터에서 접종합니다.
접종센터는 춘천 봄내체육관 등
도내 각 시.군별로 한 곳씩 설치되고,
빠른곳은 다음달, 늦어도 4월까지는 설치가
모두 완료됩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보관시 발생 가능한 문제와
백신 접종 뒤 응급 사태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며
접종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