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땅' 캠프페이지 완전 개방 언제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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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땅' 캠프페이지 완전 개방 언제쯤?

◀ANC▶

강원도청사 캠프페이지 신축 문제가 재검토되면서

춘천 캠프페이지가 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캠프페이지의 토양 오염 정화도 빨라야 내년 말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언제쯤 캠프페이지가 완전

개방될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춘천 옛 캠프페이지 환경 오염 정화 현장.



현재 1차 부지 정화 작업률은

45%로 절반도 채 끝내지 못했는데,

오염 토양에서 문화재가 또 발견됐습니다.



작업은 전면 중단됐고,

문화재 정밀 발굴 조사를 끝내야만

오염된 흙을 걷어내는 정화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캠프페이지의 토양 오염을 재발견한 건

2020년 5월,



벌써 2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1차 부지의 정화 작업도

끝내지 못한 겁니다.



봄내체육관을 중심으로 한 2차 부지의

오염 정화까지 끝마치려면 최소한

내년 말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영진/춘천시 환경지도담당]

"캠프페이지 부지 내 반출 정화는 2023년까지

계획하고 있고, 최종 토양 정화 업체에서의

정화까지는 2024년까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캠프페이지 개발은 언제쯤 시작될까?



춘천시가 캠프페이지 시민 공원 조성 용역을

재작년에 발주했지만, 지난해 말

캠프페이지에 강원도청사를 짓겠다고

결정하면서 용역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백승호 기자]

"그런데, 이 결정이 민선 8기 들어 재검토

대상이 되면서 덩달아 캠프페이지 개발 밑그림도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민선 8기 춘천시가 캠프페이지에

추가 시설을 건설할지를 놓고 고민하면서

개발 방향마저 안갯속입니다.



캠프페이지에 대해 강원도와 춘천시가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해야만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춘천 캠프페이지에서 미군이 철수한 건 2005년 3월.



이후 18년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캠프페이지가 진정한 춘천 시민의 땅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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