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50km 시범 종료..대상 확대되나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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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50km 시범 종료..대상 확대되나

◀ANC▶

특정 시간에 어린이보호구역의

제한 속도를 완화하는 시범 제도가

지난달에 종료됐습니다.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는

결과를 분석해

제한 속도 완화 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송미 기자입니다.



◀VCR▶

가로등에 가변 제한 속도 구간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습니다.



신호등 위에 있는 30km 속도 LED 안내판은 밤에는 50km로 바뀝니다.



안전속도 5030 제도 완화가 시범적으로 적용된 어린이보호구역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통행이 적은 야간 시간이나 공휴일에는

제한 속도를 시속 30km에서 50km로 올리는 내용입니다.



강릉과 춘천 어린이보호구역 2곳에서

지난 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지난달 말 끝났습니다.



[이송미 기자]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제한 속도 탄력 운영 결과를 토대로

효과 분석에 들어갑니다.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는

그동안 발생한 교통사고와 속도위반 적발 건수,

안전시설물 적정 여부 등을 살펴봅니다.



특정 시간에 속도를 높여도

보행자가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대상 구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완화 대상 구역은 5곳에서 최대 6곳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범 운영이 끝난 시점까지

여전히 안전을 우려하는 보행자는 적지 않습니다.



◀INT▶ 김재순 / 춘천시 온의동

"대학생인데도 애들이 남춘천역에서 내리면,

(위험해서) 할아버지가 데리러 가고 마중 나가고 그러는데.."



//최근 5년 동안 강원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난 어린이 교통사고는 52건.

이 가운데 어린이 1명이 목숨을 잃었고,

다친 어린이도 50명이 넘습니다. //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과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 이양우 / 춘천시 조운동

"학원 같은 곳도 다니고 태권도 이런 곳도 많이 다니는데..

우선 (운전자들) 질서가 확고하게 돼야 마음을 놓는 거예요."



강원도는 이달 중으로 효과 분석을 하고,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해

대상 구간을 정할 예정입니다.



안전 울타리와 같은 교통안전시설물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END▶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강원도 #춘천

이송미
사건사고/문화/병의원/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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