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여파 현충일 추념행사 위축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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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코로나19여파 현충일 추념행사 위축

◀ANC▶

남] 2020년 올해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만 70년이 되는 해이자, 6월은 바로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여] 하지만,코로나19여파로 현충일 추념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축소돼 주요 전적지마다

추모객의 발길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ND▶



◀VCR▶

평화의 댐이 있는 화천 백암산 인근.



한국전쟁 당시에는 지대가 높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 뺏고 뺏기는 고지전이 치열했던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힙니다.



전투 중에도 전우가 묻힌 곳을 표시하기 위해 나무가지에 철모를 씌워 놓아 '비목'이란

가곡의 발원지가 됐습니다.



◀SYN▶ 가곡 '비목' (작사:한명희)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휴전 이후에도 북한에서 금강산댐으로 알려진 임남댐이 건설되고 대응댐으로 평화의 댐이

들어서면서 반목과 갈등의 역사가

되풀이됐습니다.



화천군에서는 평화의 댐 주변에

세계 분쟁지역에서 모은 탄피로 종을 만들어

평화의 메세지를 전하지만,

비목은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매년 보훈의 달, 현충일이면 찾아오던

추모객들은 관광객으로 바뀌었고 그나마 올해는 코로나19여파로 평일에는 찾아 보기 힘듭니다.



◀INT▶ 김순동/문화관광해설사

"비목이 탄생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오는 많은 분들이 비목을 많이 생각하고 있고 그런데 비목문화제가 현재 한동안 안해서 그렇지만.."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벌써 7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DMZ에 인접한 이곳에는

전쟁의 상흔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S/U) 코로나19여파로 현충일 추모행사가

없어지거나 축소되고 있지만 한국전쟁 발발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것이 평화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ND▶
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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