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기후 온난화로 각종 과일이나 채소 재배지역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최북단 양구에서도 겨울딸기 재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소득작물로 부각되고 있어 양구군은
딸기 재배단지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도 최북단 양구에서 겨울딸기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딸기품종인 설향은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상품성이 뛰어납니다.
설향딸기는 씨앗을 발아하지 않고 한포기당
5백 원씩 모종값을 부담하지만,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적게 들어갑니다.
시설하우스 내 난방은 팰릿보일러를 이용하고 비닐과 덮개로 4중 보온시설을 갖췄습니다.
딸기 출하도 서울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농협 하나로마트나 춘천 대형마트에
직거래됩니다.
최근 출하가격은 500g 4개 한상자에
만 6천 원선.
농한기 농가소득원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ＩＮＴ▶홍창의/양구00딸기농원
"도매시장 내는거 보단 가격면에선 아무래도 좀 낫죠 직거래를 하니까 그리고 마트에서도 바로 저희가 납품 하니까 신선도나 이런 면에선 상당히 좋은편 이예요."
양구군에서는 수박과 멜론, 사과에 이어 명품 팔기를 지역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딸기 재배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온실과 스마트팜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종묘 입식과 포장재 등을 개발해
겨울철 소득작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 최계자 소장/양구군농업기술센터
"그런 어떤 딸기에 특화된 재배시설이라던지 또 저희 양구에서 나오는 고품질 딸기를 홍보할수있는 브랜드라던지 그런것들을 만들어서 저희가 고품질 딸기로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상대적으로 기상여건이 좋은 남부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해 딸기품종을 고급화하고 직거래를 통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멜론과 수박, 사과에 이어 딸기가 양구를
대표하는 소득작물로 성장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