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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도내에서 2백 건 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차량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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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불길이 타오르고,
소방대원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지난달 27일 국도 38호선을 지나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이 모두 탔습니다.
앞서 5월 30일에는 양양에서 이른바
차박 중이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이 일부 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하루 전인 5월 29일에도 강릉시 왕산면에서
차량 한 대가 타는 등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 같은 차량 화재는 해마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CG1-지난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686건으로 해마다 평균 2백 건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상자는 41명이 발생했습니다./
/CG2-올해 들어서도 1월부터 6월까지 110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해 7명이 다쳤습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차량 화재의 원인은 엔진 과열과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봄과 여름에 차량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운 날에는 엔진룸과 차량 실내 온도가 올라
화재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INT▶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휴가철 같은 때는 장거리 운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차가 과열되는 경우가 많아서 휴식이라든지 또는 엔진오일이나 냉각수에 대한 부분들, 특히 노후화된 중고차인 경우에는 자동차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높을 때는 배터리나 라이터 같은 폭발성 물질을 차 안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차 안에 비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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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화재,#엔진과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