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보도국] 안보에서 '힐링'으로..관광 벨트 조성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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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보도국] 안보에서 '힐링'으로..관광 벨트 조성


◀ 앵 커 ▶


네 제가 서 있는 이같은 접경지역은 

DMZ를 중심으로 한

'안보 관광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양구군이 체류형 '힐링 관광지'로 

변신하기 위해

한반도섬 일대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동서고속철도 양구역 개통이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송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파로호 한가운데

작은 한반도가 한 눈에 담깁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만들어진 인공섬, 한반도섬입니다. 


나무 바닥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전국 8도와 독도, 울릉도까지 재현해 낸 

이색 산책로가 나옵니다. 


◀ st-up ▶ 이송미 기자 

한라산 조형물이 있는 곳은 

한반도섬의 제주도인데요. 

한 시간 정도면 우리나라 전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짚라인과 수상 레저 시설도 갖추고 있어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한반도섬을 찾고 있습니다. 


◀ INT ▶ 최윤정 / 춘천시 석사동

“춘천에서 여기까지 한 40분, 45분 그 정도 걸리니까. 오면 바다를 본 것 같기도 하고 

산책길도 좋고..”


한반도섬 아래쪽으로는 

파로호 꽃섬이 관광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캠핑 명소로 알려진 동수리 마을과 

양구인문학박물관도 

모두 10분 안에 갈 수 있습니다.


양구군은 이런 지리적 이점을 살린 

대규모 ‘힐링 관광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선 파로호 꽃섬과 동수리 마을을 연결하는 

길이 510m의 하늘다리가 2027년 준공됩니다.


동수리에는 한옥 숙박시설이 들어섭니다. 


양구군은 2027년 

동서고속철도 양구역이 개통되면 

먹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영배 / 양구군청 관광개발팀장

“(향후)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오시는 분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머물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오랜 기간 안보 관광에 집중했던 양구가

자연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힐링 관광지'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 END ▶


#양구군 #한반도섬 #강원도 #춘천 #꽃섬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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