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V 드론과 사랑에 빠진 카메라기자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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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FPV 드론과 사랑에 빠진 카메라기자

  

MBC 무한도전에서 김태호 PD가 눈을 가린 유재석 씨를 크레인과 헬기에 번갈아 가며 태우는 코너를 만들어 큰 웃음을 준 것이 있다.

당시만 해도 헬기에서 촬영한 보도 영상은 서울MBC가 독점적인 권리와 권한을 갖고 춘천MBC는 1년에 한두면 경찰이나 소방, 군부대 헬기를 타는 게 고작인 시절이다.




서울MBC가 몇 년 전 헬기를 팔았다. 천문학적인 유지보수도 문제이지만 헬기를 밀어낸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드론이다.

수직 이륙이후 직선방향으로 사방을 날아다니는 드론에 고프로만 장착하면 천하무적, 가지 못할 곳이 없는 요물이었다.





금상첨화라고 했나?

춘천MBC에는 일반적인 드론은 껌값이고 FPV 드론을 사랑하는 카메라기자가 등장했다.




조금 아는 척하자면, FPV( first person view) 장치가 적용된 드론을 조종하는 이인환 카메라기자가 새로운 영역에 도전중이다.



프로펠러와 작용반작용의 법칙, 자기력과 모터의 관계, 드론의 두뇌 역할을 하는 FC의 원리, 배터리와 전압, 전류, 방전율의 관계 등등... 머리 아프다.

쉽게 말해서 드론에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작은 카메라를 달아 시야를 확보하고 고글에 연결한 모습, 지금 이인환 기자는 자기만에 레이싱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1인칭 시점이기 때문에 드론의 눈으로 하늘을 날면서 영상을 담아낸다. 신기하다.



FPV를 날리는 이유는 단 한가지 좋은 영상을 확보해 시청자를 만족시키는 뉴스를 제작하기 위해서이다.

춘천MBC에서는 이미 FPV를 이용한 영상으로 뉴스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홍천 산림 재해 현장, 갈라진 얼음낚시터, 양구 산불 현장, 소양호 녹조현장,  등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취재현장을 담아냈다.

발없는 드론이 천리를 가고

ENG카메라 없는 기자도 특종을 한다.

도전할 줄 아는 기자, 그래서 좋다.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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