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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횡성한우 '먹거리 축제 온라인으로'

◀ANC▶
박람회 뿐 아니라 축제도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코로나19의 여파 속에
횡성한우축제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축제 형태로 개막했습니다.

먹거리 축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살아 남을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른 겁니다.

김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U) 해마다 고기 굽는 연기로 가득했던
횡성 섬강둔치입니다.

올해는 보시다 시피 이렇게 텅 비었습니다.//

밀폐된 공간은 아니지만
다닥다닥 붙어서 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이
감염에 취약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청정 지역에
외부 관광객이 대거 유입되는 것도
주민들은 달갑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영환 / 횡성읍 주민
"횡성에서야 많이 팔리면 좋겠는데
그래도 먹는 것보단 병이 우선 아니겠어요.
젊은 분들 온라인으로 잘들 하시잖아,
그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횡성군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올해 처음
횡성한우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횡성한우 전문 취급점을 연계해
'가품'에 대한 우려 없이
횡성한우를 구매할 수 있고,

나흘 동안 반짝 열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대 45% 할인된 횡성한우를 살 수 있습니다.

또 축제가 취소된 안흥찐빵과 더덕,
어사진미 등 횡성지역 농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유명 셰프와 연예인의 오픈 키친과
콘서트, 먹방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올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많은 관광객을
오게 하고 농특산물을 더 많이 판매할까에
치중했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지역 축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INT▶ 채용식 이사장 / 횡성문화재단
"포스크 코로나가 아니라 위드 코로나 시대다,
음식 산업형 먹거리 축제가 문화 예술, 영상 콘
텐츠하고 만나면서 보다 더 재미있는 (축제
로..)"

코로나19로 지역 축제가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축제가
코로나 시대에 생존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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