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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파리올림픽 사격 열기, 춘천에서 이어간다

◀ 앵 커 ▶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사격은 

효자 종목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오늘 춘천에서는 전국 규모의 

사격 대회가 개막해 

열띤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춘천 공공사격장.


사격 선수들이 일제히 숨을 죽입니다.


멀리 떨어진 과녁 중심을 노리고

천천히 방아쇠를 당깁니다. 


◀ effect ▶ (발포 소리)


75분 동안 쏴야할 횟수는 60번.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화면 속 점수가 시시각각 변합니다.


오르락내리락 등수에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립니다. 


◀ st-up ▶

"선수들이 겨냥하는 과녁의 크기입니다. 

10m 밖에서 작은 구멍을 맞춰야지만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 막을 올린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과 권총 부문에서 

중등부와 고등부, 성인들이 실력을 겨룹니다.


대회 참가 선수만 8백 명이 넘습니다.


첫 대회였던 지난해의 두 배입니다.


◀ INT ▶김세훈 /대학생 사격 선수

"새 건물이다 보니까 되게 깔끔하고 표적지도 새것이어서 더 잘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에 그래도 좋은 기록 내서 결선 들어갔는데 긴장되기도 하지만 자신 있게 쏘고 나오겠습니다."


춘천시는 오는 11월에는 

강원도학생사격대회를 여는 등 

대회 유치를 통해

사격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폐막한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지금이 적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 INT ▶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의 사격이 대한민국의 사격을 넓히고 

우수 선수를 발굴함으로써 우리 사격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반이 바로 이 춘천에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사격에 승부를 걸고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의 열전은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 END ▶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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