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고성 농촌테마공원 허위 보고 적발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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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고성 농촌테마공원 허위 보고 적발

◀ANC▶
고성군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조성한
농촌테마공원이 부실 관리되고 있는 것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수년째 문을 닫고 방치되고 있는데
방문객 수를 허위로 보고했다는 것입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백두대간에서 자라는 동식물의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야생화와 허브를 체험할 수 있는 유리 온실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이음말=이용철 기자))
이곳의 시설들은 이처럼 잠겨있어 동네 주민들조차 이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로마 체험장과 숙박시설도 2017년부터
수년째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고성군이 국비와 도비 등 5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4년 만든 농촌테마공원이지만
수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성군이 지난 2017년과 2018년
연간 방문객을 4천 명이라고 부풀려 보고를
했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고성군은 이에 대해 라벤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방문한 실적을 포함했다며
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SYN▶고성군 관계자
"건물 중간에 습지공원도 있고 벤치에 앉아 있는 경우도 다 포함이 되고 그래서 최소한의 면적으로 해서 4천 명이라는 수치가 나온 것 아니냐"

지역에서는 당초 농촌테마공원의 취지를 살리고 농가 수익 창출을 위한 고성군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김형실/고성군의원
"농촌테마조성사업에 50억 원이라는 예산을
투자했으나 실질적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부에서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 주민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원은 농촌테마공원 운영실태를 사실과
다르게 보고한 고성군 공무원과
사업 점검을 철저히 하지 않은 강원도 공무원에 주의 조치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END▶
#고성군, #농촌테마공원, #허위보고, #감사원
이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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