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코로나19 사태 속에 소비부진이 이어지면서
지역 농산물들이 판로를 찾지 못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특산물을 가공한 제품들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면서,
지역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정선의 특산품인 황기가
티백에 담겨 차로 만들어집니다.
수출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조만간 미국으로 보낼 곤드레는
72시간 동안 동결건조합니다.
처음 제품 개발에서 생산,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정선군이 지원합니다.
◀ＩＮＴ▶김용수/정선군 북평면
"시제품도 개발해줘, 판로도 지원해줘서
처음에 농가에서 농사만 지을 줄 알지 판로나 시제품 만들 줄 모르거든요. 그런 걸 여기서
다 준비해주니까 저희는 농사만 지어서..."
과육이 탄탄하고, 당도가 높은
고랭지 정선 임계사과는 과즙으로 짜내
정성껏 포장합니다.
판로가 확보돼 있다보니 농업인들은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ＩＮＴ▶ 김건영/정선군 임계면
"넘쳐나도 가격이 폭락하고, 모자라면 가격이 급등하고 이런 게 현실인데 저희는 가공품을
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손쉽게..."
정선군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농산물가공 시설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은 온라인 쇼핑몰 '정담은몰'과 정선농협 하나로마트 아라리점에서 판매됩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온라인몰뿐만 아니라 이렇게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정선지역의 다양한 특산품과 가공품을
살 수 있습니다.
중간 유통단계가 없다보니
구매자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싸게 살 수 있고
판매자는 안정적인 가격 확보가 가능합니다.
◀ＩＮＴ▶유재혁/정선군 정선읍
"여기는 그래도 제 가격 다 받을 수 있으니까. 경매장보단 아무래도 싸죠. 먹는 사람은 싸고, 저는 도움이 많이 되고."
지난 2015년 '정담은몰' 구축 이후
매출액이 꾸준히 늘었지만
올핸 코로나19 사태로 30% 이상 줄었습니다.
◀ＩＮＴ▶김영수/정선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자체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곳은 저희 정선군이 유일합니다. 정말 질 좋은 제품들이 많으니까 많은 도민 여러분들이 구매해주셔서..."
최근 감자와 아스파라거스 등 판로가 막힌
농산물을 도지사까지 나서 판매하는 상황 속에
정선군의 활발한 판로 개척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
◀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