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1인가구 급증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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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고령층 1인가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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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강원도내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 그런데 1인 가구의 상당수가 60대 이상 고령층이어서 국가와 지역사회의 대응전략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김혁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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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강원도내 1인 가구는 20만 6천여 가구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8%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1인 가구 비중은 전국 9개 도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입니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것은 2000년 18.8%에 불과했던 1인 가구가 두 배 이상 급증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강원도내 1인 가구 비중은 앞으로 10년 뒤인 2030년에는 38%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령별로는 도내 1인 가구의 40%가 60대 이상 고령층입니다.



10가구 가운데 4가구가 홀로 사는 노인인 셈입니다.



지역별로 1인 가구 중 고령층 비중을 보면 군 지역이 시 지역을 크게 웃돈 가운데 양양과 태백,속초는 증가한 반면 화천과 고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층 1인가구의 경제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2017년 기준 도내 1인가구 월평균소득은 130만원으로 다인가구의 81% 수준에 그쳤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은 월평균소득이 81만원에 불과해 여러명이 사는 가구의 3분의1수준 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최석훈 한국은행 강원본부 조사역(고령층 1인가구는 취업자들도 대부분 임시일용직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소득여건,일자리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다.따라서 이들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중요하다)



이밖에 도내 고령층 1인가구의 취업자 비중도 37%에 그치는 등 경제활동과 사회활동 모두 매우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S/U)강원도는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이같은 현실에서 고령층 1인가구마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M B C NEWS 김혁면입니다.
김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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