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김유정문학상 시상.. 2018년 '한강'도 받았다 ::::: 기사
본문 바로가기

[리포트] 김유정문학상 시상.. 2018년 '한강'도 받았다


◀ 앵 커 ▶


한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김유정을 기리는 

'김유정 문학상' 시상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2018년 수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김유정문학축제가 펼쳐진 

춘천 김유정문학촌.


축제 이틀째인 오늘,

'김유정 문학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 '김유정 문학상' 수상작은

배수아 작가의 

단편 소설 '바우키스의 말'입니다.


◀ SYNC ▶

"수상자 소설가 배수아!"


지상으로 내려온 신에게 

호의를 베푼 노부부가 신의 은총을 받아 

죽어서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그리스 신화 속 ‘바우키스’의 일화를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 SYNC ▶배수아/작가(수상작 낭독)

"마지막으로 잎이 나무껍질로 완전히 변하기 직전 바우키스는 작별의 인사를 건넨다."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도

2018년 김유정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당시 수상작은 소설 '작별'. 


이를 계기로 김유정과 한강 작가의 

문학적 연관성을 찾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 INT ▶방민호/서울대학교 교수(문학평론가)

"김유정이 공명했던 그런 상호부조의 세계, 

인간과 인간이 서로 이렇게 상생할 수 있는 

세계라고 하는 것과 아주 흡사한 면이 

있어요."


김유정기념사업회도 

적극적인 선양사업에 나서는 등 

김유정 알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INT ▶김금분/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유정 문학이) 여러 가지 예술 장르와 

접목이 돼서 더 활발하게, 더 다양하게 

많은 계층에 다가갈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서 더 확장시켜 나가는.."


김유정문학축제 마지막날인 내일은 

김유정 문학의 지역성을 탐구하는

학술대회가 열리는 등

춘천 대표 소설가 김유정 작가의 

문학세계가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 END ▶

#김유정#한강#소설#춘천#강원

이승연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 

 

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