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 역할을 강조한
민선 8기 춘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육동한 시장의 핵심공약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외비로 권고한 국,과 단위 개편을 담은
조직개편안이 제출돼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앞으로 4년간 펼쳐질 춘천시정의 방향,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육동한 춘천시장이 임기를 시작한 지 20일.
임기 초, 첫 인사가 단행됐지만
전임 시장이 구성한 5개 국 체제에서
사람만 바뀌는 인사였습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의 조속한 추진에
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인수위는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권고했습니다.
육 시장의 최우선 공약이
첨단지식산업과 교육 도시인 만큼
지식경제국과 같은
전담 부서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분야가 다른 문화와 건설을 합친
문화도시국을 분리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한
과감한 개혁안도 제안했습니다.
◀INT▶
조명수 /민선 8기 춘천시장직 인수위원장
"기능이 중복되거나 서로 잘 맞지 않는 그런 기능들을
통폐합하거나 단순화시키는, 또 능률화시키는
그런 작업이 주 내용입니다."
인수위는 첨단 지식산업 도시 추진을 위해
수열에너지단지 등 16개 산업단지에
국책연구기관 등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가칭 '춘천 교육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교육 지원 예산을 늘리기 위한
조례도 개정하도록 했습니다.
춘천시민들의 관심 사안이자
캠프페이지 개발에도 영향을 주는
도청사 신축에 대해선
인수위와 육 시장 모두
강원도 구상을 따르겠다고 밝히면서
부지가 바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INT▶ 육동한 /춘천시장
"강원도의 입장 정리에 협조하고
또 필요한 제안을 하면서,
도청 신축 이전 문제가
지역 발전에 동인이 될 수 있도록..."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합니다.
춘천형 규제를 해소하고
특례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 용역도
추진합니다.
[클로징] 42일 간의 인수위
활동이 마무리됐습니다.
새로운 공약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도 임박해지면서
춘천시정의 방향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