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가 농사 다 짓는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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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외국인 근로자가 농사 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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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농사 지을 사람이 매년 줄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에는 만3천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가 각종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혁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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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농사가 많은 홍천군은 매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2016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도입된 이후 농촌에 도움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90일 미만의 단기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늘기 시작하면서 2017년 80명에 불과했던 홍천지역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312명,올해는 354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외국인 단기근로자들이 일정 부분 채워준 것입니다.



◀INT▶박광열 홍천군 농정과장(홍천군의 경우는 내면쪽에서 많이 (고용하고)있는데 잔일에 일손이 많이 부족하니까 사람을 구할 수도 없고 하니까 농작업 쪽에서 많이 도움받고 있다)



도내 전체로도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2015년 만1,516명에서 지난해는 만3,775명으로 20%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사업체가 많은 원주시가 2,490명으로 가장 많고 춘천시 천699명,홍천군과 강릉시가 각각 천250명 가량입니다.



특히 계절근로자의 경우 양구와 홍천,인제,철원 등 주로 농촌지역에 집중돼 부족한 농촌일손을 외국인들이 일정 부분 담당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INT▶장병훈 한국은행 강원본부 기획금융팀 조사역(이러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활용지원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동시에 향후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관련 통계와 데이타의 확충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적으로 잠재수요는 2만2천명인 반면 배정인원은 3천6백명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S/U)이처럼 외국인 근로자가 늘면서 열악한 근로환경과 인권유린 문제,그리고 이들이 불법체류자가 되는것을 막기위한 방안 등은 점점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 B C NEWS 김혁면입니다.
김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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