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산성 문화재 지정 ::::: 기사
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한계산성 문화재 지정

◀ANC▶

고려시대때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인제 한계산성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인제군은 한계산성과 설악산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김혁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사방이 바위절벽으로 둘러싸인 설악산 서북능선 끝자락.



이 산속을 오르다보면 하늘처럼 높이 솟은 성벽이 나타납니다.



인제 한계산성입니다.



고려시대인 13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한계산성은 세종실록 지리지에 그 존재가 명확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상성과 하성으로 나눠 둘레 약 7km의 한계산성은 고려시대 몽골이 쳐들어오자 평야지대를 달리던 몽골군을 격파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S/U)기마에 능숙한 몽골군의 전투력을 약하게 하기 위해 이 험준한 설악산 자락에 산성을 축조한 고려인의 절박함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모두 일곱차례에 걸친 몽골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한계산성은 국난극복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이동순 문화재청 보존정책과 사무관[(고려사에 따르면)대몽고 항쟁시에 산성을 지키던 방호별감 안홍민이 야별초군을 데리고 나가 습격해 성공한 항전지이자 승전지로서의 (역사적 가치가 큰 곳이다)]



1973년 강원도기념물로 지정된 한계산성은 2014년부터 2년간의 발굴조사를 거쳐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최근 국가지정문화재가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인제군은 한계산성을 인제군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INT▶윤형준 인제군 문화유산담당(산성의 역사적 가치나 문화적 가치들을 조금 더 활용할 수 있는,지역공동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인제군은 한계산성 사적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옥녀탕 휴게소에서 산성 진입로까지 트레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축하행사를 마련합니다.



M B C NEWS 김혁면입니다.
김혁면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