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원주공항 진에어 취항.. 하늘길 다시 열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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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원주공항 진에어 취항.. 하늘길 다시 열려

◀ANC▶
코로나19로 막혔던 원주공항 하늘길이
7개월여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대한항공 대신 진에어가 새로 취항했는데요,

전국 공항 가운데 최하 수준인 원주공항의
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텅 비었던 원주공항 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지난 2월 말 코로나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7개월여 만으로,

대한항공 자매사인 진에어가
원주공항에 새롭게 취항했습니다.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는 코로나로
운항이 어려운 해외 노선 대신 국내선을
적극 확대하면서 원주공항을 택했습니다.

◀INT▶ 김현석 본부장 / 진에어
김현석 본부장 / 진에어
"강원도 도민 여러분과 경기 북부, 충북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편익을 제공하고자.."

[그래픽]
운항 시각은 원주발 제주행이
낮 12시 반과 오후 6시,
제주발 원주행은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4시, 연중 매일 두차례 왕복합니다.//

이용객들은 하늘길이 다시 열린 것도
반갑지만,

비행시간이 다양해지고 운임도 1/3 수준으로
저렴해 시간이나 가격 때문에
김포나 청주공항을 가던 불편까지 덜었습니다.

◀INT▶ 최은영 /원주시 흥업면
"일단 아이들은 장거리를 좀 힘들어하는데
원주에서 가게 되서 아이들도 몸도 편하고
컨디션도 굉장히 좋은거 같아요."

오히려 타 공항을 이용하던 중부권 수요를
대거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조신상 / 경기도 양평군
"지역적으로 많이 가깝고, 김포가면 주차하기도
불편하고, 저도 그래서 양평에 사는데 이쪽으로
많이 이용할 것 같아요. 제주도 갈 때는.."

원주공항은 연간 11만 5천편이 날 수 있지만, 올해는 지난 8월까지 0.1%인
118편이 운항된 데 그쳤습니다.

전국 14개 공항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2016년 24억원이던 적자는
2019년 34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장기간 운항 중단으로 적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는 대한항공에 지급했던 손실금
2억여원 수준으로 진에어에 운항장려금을
지급하고,

공항공사는 이달 말까지 재개 기념
주차장 무료 이벤트를 벌이는 등
공항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S/U) 시간과 운임 등의 항공 편의가
향상되면서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END▶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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