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고위험군 속속 접종, 11월 집단면역은 의문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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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고위험군 속속 접종, 11월 집단면역은 의문

◀ANC▶

도내 요양시설 종사자와 노인 등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백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현재로선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정부의 목표인 11월 집단면역이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이미 65세 미만은 접종률이 90%를 넘었고,

65세 이상도 절반 정도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또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종사자 만 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86%를 보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도

요양병원과 시설, 병원 내 집단감염은 크게

줄었습니다.



◀INT▶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확진자 중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발생 비율이 2월 초에는 9.7%였다가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난 3월 말에는 2%대로 떨어졌다."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이달 초부터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접종 인원이 많은 춘천과

원주, 강릉, 삼척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모든 시군에

예방접종센터가 가동됩니다,



위탁의료기관 100여 곳에서도

이달 말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접종 대상자도 65세 ~ 74세 노인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등으로 늘어납니다.



강원도는 일단, 2분기 백신 물량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백신의 물량이 없어서 접종을 못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2분기에 계획된 백신 물량은 일주일 단위로 계속 내려오고 있으니까.."



하지만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하고 국내 수급도 유동적이어서 정부의 바람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현재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은

2.3%대에 불과합니다.



강원도의 경우,

지금까지 하루에 천 명에서 천오백 명이

접종을 받고 있는데,



이 속도대로면 도내 인구의 70%인

100만 명이 접종을 받으려면

1년하고도 8개월이 넘게 걸립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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