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1. 춘천 단독 분구.. 6개 시군 '공룡 선거구'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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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 춘천 단독 분구.. 6개 시군 '공룡 선거구'

◀ 앵 커 ▶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강원도만 놓고 본다면

4년 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안과 유사합니다.


 춘천이 단독으로 분구되지만

철원·화천·양구가

속초·인제·고성과 묶이는

초대형 선거구가 담겼는데요.


 강원도 의석 수는 8개로 변함이 없는데

선거구가 크게 변하면서 민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김도균 기자가 획정안을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년 4월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에 보고됐습니다.


 강원도는 8개 선거구를 유지하지만

4개 선거구의 시군이 조정됐습니다.


/CG1/

 "먼저 춘천 안에서만 단독으로 

국회의원 두 명을 뽑습니다.


 지난 총선 선거구인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 선거구에서

춘천만 떨어져 나왔습니다.


 춘천시 인구가  

단독 분구가 가능한 27만 명을 넘긴 데다

지역의 여론이 반영됐습니다."


/CG2/

 "춘천과 분리된 철원과 화천, 양구는

속초, 고성, 인제와 묶였습니다.


 무려 6개 시군을 합친 

공룡 선거구도 됐습니다.


 속초, 고성, 인제와 한 선거구였던 양양은

강릉으로 붙었습니다."


/CG3/

 "원주 갑·을과 홍천횡성영월평창,

동해태백삼척정선 등

강원 내륙·남부권 4개 선거구는

지난 총선과 그대로입니다."


 강원도만 놓고 보면, 이번 획정안은

4년 전 국회에 제출된 안과

선거구 수와 구역 모두 비슷합니다.


 획정위는 춘천 단독 분구는

춘천시 6개 읍·면을 떼어 만든

기형적인 구조를 바로잡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구 기준 등 제약 조건 아래에서

최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획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로징) 국회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획정안을 검토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한 차례 재획정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그래픽:홍서아)


◀ END ▶


#선거구 #춘천분구 #국회의원선거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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