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제3정당 존재감 미약'.. 강원 양당체제 공고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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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3정당 존재감 미약'.. 강원 양당체제 공고

◀ 앵 커 ▶


 춘천MBC를 비롯한 강원도 MBC 3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마련한 기획보도입니다.


 첫 번째로 

이번 총선에서는 제3지대 출연이 

주목을 받았는데, 강원도에는 파급력이 

크지 않아 보입니다.


 거대 양당 구도가 굳어져

제3정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 END ▶


◀ 리포트 ▶


 여느 선거 때보다 주목받았던 제3지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창당대회를 연 신당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강원 8개 지역구 가운데 

유일하게 춘천 갑 선거구에 후보를 냈습니다.


 지난달 초, 이낙연 공동대표가 

일찌감치 강원도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SYNC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지난 2월 1일)

"기득권의 벽이 철옹성처럼 두껍습니다.

이걸 맨주먹으로 깨야 됩니다.

깨서 바람 구멍이라도 내야만 

대한민국의 숨통이 트입니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을 위해

녹색당과 선거연합정당을 꾸리고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급기야 이번 총선에는 처음으로

지역구 후보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비례대표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강원도당 사무처장이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12번에 배치돼 국회 입성은 미지수입니다


◀ INT ▶ 

윤민섭 녹색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제3지대가 설 자리가 솔직히 

힘든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좋은 정책, 

강원도민들을 위한 정책과

비례대표 후보를 내면서 도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주도의 개혁신당은 

강원도당을 아직 창당하지 못한 채

3개 지역구에 후보를 냈습니다.


 이처럼 이번 총선 강원도 지역구에 출마한

제3정당 소속 후보는 모두 8명.


 진보당 2명, 자유민주당 1명, 

자유통일당 1명이 후보로 나왔습니다.


 4년 전 총선 때 14명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 st-up ▶ 

제3정당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양당 체제 구도가 더 짙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총선에선

여야가 예고했던 공천 '현역 물갈이'가 

강원도에서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8명 모두에게

공천권을 안긴 거대정당의 행보에

유권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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