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겨울비...겨울 축제장 초비상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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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야속한 겨울비...겨울 축제장 초비상

◀ANC▶

남) 영서지역에는 어제부터 이틀째 많은 겨울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여) 이번주 개막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해둔

화천 산천어 축제장 등 겨울 축제장들은

얼음판 사수를 위한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하천을 따라 마련된

2km 길이의 거대한 화천 산천어 얼음 낚시터.



그 위로 추적추적 겨울비가 내립니다.



단단하게 얼었던 얼음판에는

빗물이 쌓여 얼음을 녹여냅니다.



1월에 내리는 야속한 겨울비에

화천군 공무원 500여명은

축제장 얼음판을 사수하기 위해

제설삽을 들고 고인 빗물을 퍼냅니다.



얼음이 녹는 것을 막기 위해

양수기까지 동원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S-U) 이틀째 비가 이어지면서 이곳

얼음낚시터는 물이 많이 고였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신발이 다 젖을 정돕니다."



당장 이번주 토요일 개막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해둔 화천 산천어 축제장은

포근한 날씨와 겨울비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INT▶

송민수/ 화천산천어축제 관계자

"1월 달에 이렇게 비가 (오는 게) 흔치 않기 때문에 저희도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 쏟아서 축제 기반 시설에 문제가 없도록..."



오는 10일 개막을 앞둔

홍천강꽁꽁축제도 마찬가지.



속절없이 내리는 비에

얼음낚시터는 강처럼 변해버렸고,

비닐을 덮어놓은 눈썰매장도 속수무책입니다.



◀INT▶

전명준/ 홍천강꽁꽁축제 관계자

"비가 많이 와가지고 얼음이 20cm 정도 됐는데 지금 17cm 정도로 3cm 녹아가지고, 얼음이 심각합니다."



결국 얼음이 녹아도 낚시를 할 수 있도록

강 위에 부교를 설치해

낚시터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강을 꽁꽁 얼릴 한파 대신 찾아온

겨울비에 겨울 축제장은 개막을 앞두고

얼음판 사수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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