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현장에서
경찰관의 직무 집행을 방해한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전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방법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동물 보호 운동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지만,
법적 테두리를 벗어난 행위는
민주주의를 해하는 것이고,
처벌 전력이 있는데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6일
춘천시청 앞에서 진행된
육견협회의 기자회견에서
소주병을 들고 형사기동대 차량 앞을 막고,
경찰관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