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여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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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집중호우 피해 '여전'

◀ANC▶

역대 최장으로 기록된 장마는 그쳤지만

비 피해 여파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경지역은 선박 전복사고, 지뢰 유출,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미해결 난제들이

겹쳐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 춘성 대교 주변.



의암댐 선박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실종자 6명중 2명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수색 인원만 천 4백명,

보트와 헬기 같은 탐색 장비도

60여대 동원했습니다.



특히 도보 수색을 강화했습니다.



소양댐과 춘천댐, 의암댐이

방류를 멈추거나 줄인데다 비가 그쳐

강변이 맨바닥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INT▶이광순 / 강원도소방본부 구조담당

"춘천대교에서 백양역 그 사이에 수풀이 많이 있습니다. 그쪽을 집중적으로 도보 수색을 해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물난리를 수습하기에도 바쁜 접경지역은

지뢰 때문에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습니다.



철원 화천 인제 등 지역에서

어디선가 흘러온 지뢰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40년전 지뢰 사고를 당했던 피해자에게도

떨쳐 내기 쉽지 않은 두려움이 밀려듭니다.



◀INT▶이영식 / 지뢰 피해자

"홍수로 지뢰 유실됐다는 뉴스가 나오니까 좀 더 그러네요. 그런게(지뢰) 숨겨져 있지 않나"



돼지과 동물에게 감염되는 전염병

아프리카 돼지열병도 확산 양상입니다.



화천 철원에 이어 인제 민통선 바깥 지점에서도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검출되며

농가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중호우에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포획틀이 훼손됐을 가능성도 높아, 전염 위험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집중호우는 그쳤지만, 그 피해는 도내 곳곳,

많은 주민에게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이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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