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확진자 급증 태백시 거리두기 격상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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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확진자 급증 태백시 거리두기 격상

◀ANC▶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적었던
태백시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

1년이 넘도록 확진자가 8명 밖에 안됐는데
불과 이틀 만에 그 이상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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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태백시는 오늘 정오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금지됐습니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장, 이미용업소 등의 입장
인원도 제한됩니다.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각종 공공시설은
운영을 중단했고, 정기 오일장도 휴장하도록
했습니다.

태백시가 거리두기 단계를 높인 건
지난 3월 26일 이후 한 명도 없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이틀 동안 갑자기 9명이나
나왔기 때문입니다.

모두 백산동의 한 음식점과 관련된 사람들로 주인 부부를 비롯해 이 곳에서 숙식을 한 외국인 근로자 등입니다.

태백시는 특히 9명의 확진자 가운데 7명이
무증상인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에 의한
지역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류태호 태백시장
"시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 방역수칙 지켜오셨던 것처럼 그렇게 좀 지켜주시면 고맙겠고 또 저희 행정에서는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대한 방역조치를 잘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태백시는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백산 게이트볼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인근 농공단지 근로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검사를 마친 시민들에게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족간 거리두기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END▶
#코로나19, #태백시, #사회적거리두기
유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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