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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발전 계획

◀ANC▶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매년 지역발전 계획을 세워 시행해야 합니다.

그동안 비공개 자료였던 이 계획이
관련법 개정으로 올해 처음 공개되는데,

공공기관의 지역발전 계획을 입수해 들여다 봤습니다.

보도에 유나은 기잡니다.

◀END▶
◀VCR▶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3곳은
올해 지역 발전에 1,900억 원의 예산을
쓰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기관별로는 국립공원공단이
2025년까지 610억 원을 들여

설악산에는 생태 교육 인프라를,
치악산에는 체류형 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그린 뉴딜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광물자원공사는 도내 광산업체에
590억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고,

도로교통공단은 150억원을 들여
횡성에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합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원주에 45억원을 들여
실버의료기기 메카를 조성합니다.

13개 공공기관이 지역 농산물 구매와
지역 물품을 우선 구매하는 예산은
약 500억 원에 달합니다.

지역 발전과 지역 인재 채용,
주민 지원, 지역 물품 우선 구매 등 4개 분야에
모두 977개 사업이 계획돼 있습니다.

◀INT▶
"전체 구매예산의 61%인 331억을 지역우선구매에 쓸 계획입니다. 소기업, 소상공인, 여성기업 등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u) 이전기관 지역 발전계획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다가 지난해 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처음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역인재 채용 실적 등 지역 기여도를
판단해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사업 갯수와 총액만 공개할 뿐
세부 계획은 여전히 공개를 꺼리고 있습니다.

계획 이행 실적이 낮다고 해서 불이익은 없지만
기관 이미지 등 평가에도
딱히 좋을 게 없기 때문이라는데,

지역에 기여할 방안을 세우고
이를 공개하라는 법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INT▶
"강원도내 18개 시,군이 있지 않습니까.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인근지역만을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동반자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협력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모델이 좋다"

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전 공공기관들의
선도적 역할과 기여가 중요합니다.

지역발전 계획에 담긴 정보가 공개되면
그만큼 감시의 눈이 생기기도 하겠지만,
상생발전과 협력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유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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