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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의암호 사고 "매뉴얼 보강, 세밀화해야"

◀ANC▶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가 발생한 지 7개월이 지났습니다.



원인을 찾아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는데,

매뉴얼 부족이 사고 원인으로

많이 지적됐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8월 6일

춘천시 서면 의암호에서

선박 3척이 넘어지며

수문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수질 개선과 관광 자원 목적으로 설치한

인공수초섬이 폭우에 떠내려가자,

수초섬을 고정하려다 벌어진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

1명은 실종됐습니다.



사고 뒤 7개월, 사고의 원인과 재발 방지책을

찾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매뉴얼 부족을

사고 원인으로 많이 지적했습니다.



호우경보에 댐 수문까지 연 상황이었는데,

물 위에서 작업을 진행한 것은,

이런 작업을 금지하거나

추가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는

매뉴얼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INT▶한덕수 /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과장

"관련 규정이 있는데 세밀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이것을 좀 세밀하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겠다 생각합니다."



춘천시와 한수원 의암수력발전소,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여러 기관이 사고와 수습에

연관돼 있지만, 이를 통합할 매뉴얼 역시

없었습니다.



◀INT▶백민호 / 강원대 재난관리공학 교수

"현재 매뉴얼은 문서화돼있고 기관의 약속은 정해져 있는데, 그것의 현장 적용을 위한 훈련이나 정보의 공유가 안 돼 있는 부분이 문제라고 봅니다."



춘천시가 발간한 의암호 선박사고 백서에도

비슷한 분석이 들어 있습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매뉴얼, 책임자가 명확히

지정되지 않은 매뉴얼 등을 바꿔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레고랜드와 삼악산 로프웨이가 개장하면

또다른 수상 사고 위험성이 있는 만큼

매뉴얼과 안전 장비 강화의 필요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의암호 사고와 관련한 수사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검찰 수사 결과와는 별도로

춘천시가 말뿐인 대책이 아니라

최선의 대책을 만들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이재규

강원문화TV  인제군청  화천산천어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