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포근했던 고향 떠나 귀경.. 큰 정체 없어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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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포근했던 고향 떠나 귀경.. 큰 정체 없어

앵 커 

시청자 여러분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길었던 설 연휴가 어느새 하루 남았습니다.


고향에서 가족들과 설을 보낸 귀성객들은 

서둘러 귀경길에 올랐는데요,


폭설이 그치고, 연휴가 길었던 덕에

귀성길보단 나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손 가득 짐을 든 사람들이

버스에서 내리고,


고향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이 서둘러 버스에 오릅니다.


연휴 기간 많은 눈이 내리면서

버스 터미널에는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귀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병태/경북 구미]

"눈이 갑자기 많이 와서 승용차로 오려고 하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됐어요. 자녀가 여기 강원도에 있는데 자녀가 어린 아기가 있다 보니까 안전도 하고 해서 자녀 있는 곳으로 오게 됐어요."


폭설이 내리면서 이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반가운 사람,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은

뒤로 미룰 수 없었습니다. 


함께 미래를 그리는 연인은

긴 연휴 기간 부지런히 움직여

양가 부모님에게 가장 먼저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천은주/서울]

"어제 여기 원주 내려온 거는 남자친구 집에 인사드리러 왔고요. 하룻밤 자고 오늘은 남자친구와 함께 저희 집에 인사드리러 집에 내려가요. 서울로 (연휴가) 길었는데 짧은 느낌이에요. 좀 더 길었으면 좋겠어요."


[유주성 기자] 

"비교적 길었던 설 연휴 덕분에 버스 이용객들도 분산된 걸로 보입니다. 평소라면 북적였을 터미널도 오늘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많은 이용객이 몰렸지만,

긴 연휴 덕에 예년만큼의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원주와 서울을 오가는 영동고속도로도

일부 정체가 있었지만,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고


일부 정체도 밤 10시를 전후해

해소될 전망입니다.


오늘(29) 아침 들어 눈이 그치고,

큰 도로와 고속도로 위주로

대부분 제설 작업이 완료됐지만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위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귀경길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이 기사는 원주MBC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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