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테마파크' 유탄 맞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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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레고랜드 테마파크' 유탄 맞아

◀ANC▶

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의 보증 채무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이번 사태가

'레고랜드 사태'라 불리면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때아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부도한 것 아니냐 운영은 하느냐는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실적은 물론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올해 5월 개장한 이후

70만 명이 찾은 춘천 레고랜드.



개장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불거진 강원도 보증채무 불이행 사태가

'레고랜드 사태'로 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금 시장에 영향을 준 건데,

놀이시설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자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INT▶ 민세희 / 경기도 성남시

"여기(레고랜드) 투자했던 회사가 부도났다고 하니까..

파산을 했다고 하니까 여기도 왠지 문을 닫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이런 상황에서

내년 1월부터 석달 간 겨울철 휴장에 들어간다고

뒤늦게 공지하면서 혼란은 커졌습니다.



운영을 안 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휴장 결정은 놀이기구 관리를 위한 것일뿐

이번 레고랜드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긴급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화INT▶ 마정우 / 레고랜드코리아 관계자

"고객분들이 해당 사건에 대해서 저희에게 전화를 해서

많은 컴플레인(불평)을 하시다 보니까 그것을 잠재우는 목적으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운영과 재무 상태는 현재

정말로 어떤 문제도 없음을 좀 알려드리고 있고.."



춘천 지역 관광과 상권도

덩달아 위축되고 있습니다.



한 달 평균 12만 명이 찾는

레고랜드 관광객이 줄어들면

주변 상권도 침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음식점 사장

"(춘천에 관광객이 많이 와야 하는데) 지금 전국적으로 방송에도 이렇게 나오지만 그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힘들지요."



춘천의 대표 관광지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걸로

기대를 모았던 레고랜드.



개장 이후 주차비 논란과

잇단 놀이기구 멈춤 사고에다

최근 자금시장 경색 사태에까지

갖가지 구설수에 오르면서

빛을 보지 못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END▶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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