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학생 확진자..'낮은' 백신 접종률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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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학생 확진자..'낮은' 백신 접종률

◀ANC▶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학교 내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의 월별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오르지 않아,

방역당국이 '백신패스'를 청소년에게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VCR▶



춘천의 한 소아청소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이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부작용이 걱정됐지만

또래 확진자들이 늘어나자

접종을 받기로 한 겁니다.



◀INT▶ 김해영 /중1 학생

"친구들 중에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빨리 맞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실제로, 최근 들어 학생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단 실크] 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부터

도내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가

갑자기 100명을 넘어서더니

이달 들어선 160명까지 오르며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5개월 연속 100명을 넘어선 겁니다.



[브릿지] 학교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대면 수업을 하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그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주로 고1,2 학생인

만 16~17세의 1차 접종률은 70%,

2차 백신까지 마친 청소년은 대상자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만 12~13세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3 까지의

접종률은 30%에 불과합니다.



◀INT▶ 이희숙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확진자 중에서 소아청소년 비율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면등교가 가능한 상태에서

이렇게 아이들의 접종률이 올라가지 않으면

아이들 사이에서 많이 퍼지고..."



청소년 백신 접종 안전성에 대해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방역패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염 위험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를

내도록 한 '방역패스' 제도를

청소년에게까지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INT▶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교육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고위험시설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대해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등에서의

의견수렴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백신접종에 대해

지자체도 교육청도 명확한 지침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백신을 유도하는

백신패스까지 도입될 경우

학교 현장의 혼란과 반발도 예상됩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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