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강원랜드 배후지역 자생력 갖추자'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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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강원도

[리포트]'강원랜드 배후지역 자생력 갖추자'

◀ANC▶
강원랜드 배후지역인
정선 고한과 사북에서는
도시 재생 사업이 활기를 띠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인구는 계속 줄고 있고
강원랜드에 의존한 경제 구조는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폐특법 개정을 계기로
지역의 자생력을 갖추자는 여론이 높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00년 문을 연 강원랜드의 배후지역인
정선군 사북읍입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많이 들어섰고,
도로와 하천도 예전보다 깨끗해졌습니다.

그러나, [c.g]
사북읍 인구는 10년 전보다 천여 명이 줄었고
바로 인접한 고한읍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강원랜드를 빼면 변변한 일자리가 거의 없고
주택과 교육 등 정주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원랜드 직원들도 인근의 태백과 영월 등지에 많이 사는 형편입니다.

((이음말=조규한 기자))
이 때문에 폐특법 개정을 계기로
지역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 2월 폐특법 시한이 2045년까지 연장되고
매년 수백억 원의 폐광기금이 더 확보되면서
지역의 존속 기반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제는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일자리를 늘리고,
정주 환경을 많이 개선해
인구가 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INT▶ 송진욱/사북읍 번영회장
"민간인 대체산업이라든가 그리고 기관이라든가 이런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부수적인 사업들이 추진돼야 하지만 추진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아쉽고요."

지자체가 개발을 주도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이 이뤄지도록
주민 의견도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민심을 아는 정선군도
기존의 폐광지역 뉴딜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추진해 가며
더 고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지근배/정선군 전략산업과장
"강원랜드 그리고 폐광지역 4개 시군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에 대한 기본 구상은 강원도가 갖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외연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느냐, 이 부분은 저희들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야 될 것 같습니다. "

새로 개정된 폐특법은 오는 9월 시행되는데
자생력을 갖추자는
주민 여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박민석)
◀END▶
#강원랜드, #정선군
조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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