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감사 부서 갈등 표출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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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강원도

강원도 소방본부-감사 부서 갈등 표출

◀ANC▶

남)강원도청 산하의 소방본부와 감사위원회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여) 인사 발령을 두고 일어난 문제인데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갔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원소방을 핍박하는 감사위원장을 고발한다.'



최근 올라온 청와대 청원 게시글입니다.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강원 소방 감사 총괄자를 추천했는데,

소방본부에서 거절하자

보복성 감사를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달 24일 소방본부 인사발령.



감사위원회는 소방관 A씨를 소방감사팀장에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소방본부는 다른 소방관 B씨를

사실상 소방감사팀장으로 발령했습니다.



그러자 감사위원회는 시정 조치 공문을 보내고,

이달 2일부터는 모든 소방관서에 대한

기동감사도 시작했습니다.



소방 본부 내부에서는 감사위원회의 인사 추천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발생한 보복성 감사라는 얘기가 나왔고, 결국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간 겁니다.



◀INT▶

이기종/ 도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시기적으로, 통상적으로 안 하던 예전에 없던 이런 감사를 하다 보니까 아마 일선(소방서)에서는 직원들이 좀 부담을 느끼고 그런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위원회는 일상적인 감사 업무의

일환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강원도청 감사위원회 관계자

"소방 측에서 조금의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기동감사를) 상시업무로 보고 추진해왔었습니다."



결국 강원도 감사위원장은

소방감사팀장에

소방본부가 임명한 B씨가 아닌

일반직 공무원을 임명했습니다.



또 논란이 확대되자 감사는 잠시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소방 감사를 총괄하는 소방감사팀장 자리에

일반직 공무원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소방 본부 내부에는 여전히 팽배합니다.



S/U) 도청 내부에서 감사 부서와 소방본부 간 집안싸움이 벌어지면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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