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토사 쓸려 내려와..관광지 일부 폐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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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토사 쓸려 내려와..관광지 일부 폐쇄

◀ANC▶

이틀째 폭우가 집중되면서

영서 지역에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임시 복구를 마친 산비탈에서

또다시 토사가 쓸려 내려왔고,

일부 관광지도 임시 폐쇄됐습니다.



북한강 수계 댐들도 방류를 하며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송미 기자입니다.



◀END▶



◀VCR▶



춘천시 서면의 한 도로.



퍼붓는 물줄기에 쓸러 내려온 흙이 도로를 덮쳤습니다.



1개 차로 통행을 막고

긴급 복구 공사를 펼쳤습니다.



이틀 전 150톤의 토사가 덮친 곳입니다.



밤 사이 내린 비로

임시 방지망 밖으로

토사가 다시 흘러내린 겁니다.



◀SYN▶ 도로관리사업소 현장 관계자

"이 지역 말고 다른 지역도 똑같아요 지금은. 산이나 절개지 부분은

지금 물을 흠뻑 머금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위험성이 있죠. 아무래도."





철원 한탄강입니다.



누런 흙탕물이 쉴새 없이 흘러갑니다.



지난 밤 사이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평년의 2배까지 올랐습니다.



기암절벽을 따라 만든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결국 다음 달 5일까지 폐쇄됐습니다.



◀전화INT▶ 심경미 / 철원군 관광과

"호우주의보 발령 시에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임시 폐쇄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을 통해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재개방 할 계획입니다."





산림지역도 위험합니다.



사흘 동안 최고 165mm의

비가 내린 철원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북한강 수계 댐도 수문을 열었습니다.



의암댐과 춘천댐은 초당 천 톤 이상의 물을

흘려 보냈습니다.



[S/U] 이송미 기자

"의암댐이 추가 방류를 시작하면서

아래쪽에 위치한 강촌 자전거 도로도 물에 잠겼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앞으로 30-8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잦은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도로 침하나 산사태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END▶



이송미
사건사고/문화/병의원/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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