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사과 산지로 유명한 정선지역에서는
자두도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눈꽃자두'라는 이름을 붙이고,
주로 수도권에 유통되는데
신소득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해발 400미터 넘는 과수원에서
농민이 자두를 따느라 분주합니다.
이 농가는 6년 전, 자두 나무를 심었는데,
본격적인 수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입니다.
올해는 봄철 냉해와 여름 장마, 태풍 등으로
생육 조건이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수확량은 좀 늘었습니다.
◀ＩＮＴ▶이영석/정선군 정선읍 가수리
"올해 2년째인데도 생산량이 1,800평에서 10톤 정도 되거든요. 그 정도면 다른 농작물에 비해서 소득이 상당히 높다고 봐야 됩니다."
정선지역 자두는
주로 해발 300m에서 600m사이에서 재배되는데,일조량이 풍부해 품질이 우수합니다.
((이음말=조규한 기자))
정선지역 자두 수확은 보통 8월에서 9월 중순까지 이뤄지는데요. 지금은 막바지 자두 수확이 한창입니다.
정선지역 자두는
'눈꽃자두'라는 브랜드를 달고,
대부분 수도권 도매시장으로 팔려 나갑니다.
예전에는 재배 면적이 많지 않아,
농가들이 자두를 직접 판매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농협이 체계적으로 유통을 돕고 있습니다.
◀ＩＮＴ▶전연하/정선농협 중부지점장
"제일 중요한 것은 농가 소득이 중요해서, 우리가 지금은 한 5% 정도를 인터넷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걸 점진적으로 올려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려고 합니다."
해마다 재배 면적이 늘면서,
현재 정선지역 자두 재배면적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68개 농가, 70여ha로
추산됩니다.
이렇다보니 정선군도 5년 전부터 자두 재배
농가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장서은
/정선군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담당
"2015년부터 자두 특화단지를 조성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지주라든가 묘목비 등 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선 눈꽃자두가 사과에 이어
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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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눈꽃자두, #신소득 작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