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내일부터 3단계..객실 줄줄이 취소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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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내일부터 3단계..객실 줄줄이 취소

◀ANC▶
수도권발 4차 대유행이 강원도까지
확산되면서, 강릉시는 오늘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합니다.

피서가 본격 시작됐지만, 해수욕장은 한산했고
대형 숙박업소들은 예약 취소가 잇따랐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

개장 첫 날, 그것도 금요일 오후인데도
백사장이 한산합니다.

피서객들은 대부분
서로 간의 거리를 유지한 채
물놀이를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INT▶ 김혜인 이수연 / 경기도 안산시
"바다에서 놀고 있어도 마스크는 꼭 착용하려 하고 최대한 사람들하고 거리 두면서 가까이
접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수도권발 4차 대유행은 강원도까지
번졌습니다.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는 물론 여행객, 지역 주민까지 확진되면서 주요 관광지 인파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INT▶ 이경순 / 서울시 성북구
"시간대를 조금 차이를 둬서 붐비지 않는 시간에 방문하고 식당에 갔을 때도 한가하긴 한가하더라고요."

강릉에서는 지난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7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늘 자정을 기해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호텔의 경우 객실을 4분의 3까지 채울 수
있는데, 예약 취소가 줄을 이으면서
평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INT▶ 호텔 관계자
"하루 평균 100개 실 이상이 취소가 되고 있고, 계속 취소 문의가 있고요. (거리두기가) 상향 조정 발표가 났잖아요. 추가로 또 취소 문의가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동해안 다른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고성지역의 대표적인 대형 리조트.

피서 한 달 전부터
일찌감치 객실 예약이 마감됐던 곳이지만,

요즘은 하루 평균 객실 50개 안팎의
예약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리조트 관계자
"예약 취소 건은 나오고요. 주중은 조금 예약 취소 건이 많고..."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피서지 분위기가 얼어붙는 상황에서

관광객에 의한 감염 확산,
그리고 관광객이 오지 않으면
관광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동해안 피서지는
'관광객이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ND▶
홍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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