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세월교'가 철거되고
조형물로 이뤄진 기억 공간이 조성됩니다.
춘천시는
소양강댐 하류 2km
동면 지내리에서 신북읍 천전리를 잇는
세월교를 상반기에 철거할 예정입니다.
1972년 지어진 세월교는
다리 상판 아래 원형 통로가 콧구멍을 닮아
'콧구멍 다리'로 불렸습니다.
그동안 시민들의 추억의 장소로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시설이 낡아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가 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