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양양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폐사체 발견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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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양양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폐사체 발견

◀ANC▶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이번엔 양양군에서 발견됐습니다.

멧돼지 폐사체는 접경지역에서 주로
나타났는데, 최근 영월에 이어 양양까지
발견지역이 확대되면서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광역수렵장이 운영되고 있는
양양군 서면의 야산.

멧돼지 수렵에 나섰던 황국성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주변을 수색하다
2년생 정도로 보이는 죽은 멧돼지를
처음 발견했습니다.

새해 연휴가 지난 뒤 군청에 신고했고,
어제 최종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INT▶ 황국성 /최초 발견자
"저 위에서 내려오는데 내려오다 보니까 뭐가 보여요 새까만게. 보니까 돼지가 죽어있는거예요 사체가. 정확히 한 5일정도 된 거예요. 경험으로 봐서는"

강원도에서는 철원과 화천,인제 등
접경지역에서 주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고

동해안에서는 고성군 민통선 부근에서
4건이 발생했을 뿐입니다.

속초를 건너뛰고
인제에서는 설악산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남동쪽 방향 35km 떨어진 곳입니다.

반경 10km 안에는 돼지 2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8개 농가 양돈 단지가 있습니다.

◀전화INT▶ 농가
"생석회하고 소독하고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거는 최대한 하고 있고 초소도 설치해서 사장들이 돌아가면서 근무하기로 했고.."

축산방역당국은 농가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전체 사육 돼지를 정밀 검사하고 있습니다.

음성이 확인되면, 강원도내 긴급 출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방제단은 아예 단지 밖으로 나오지 않고
매일 소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음말=박은지 기자))
양양군은 양돈단지 일대를 전부 감싸는 광역
울타리를 긴급 설치해 멧돼지 진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멧돼지 발견 지점에도
별도의 울타리를 설치하고, 또다른 폐사체가
없는 지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INT▶ 유종성 /양양군청
"밀집단지인 양돈단지 전체를 에워싸는 한 4km 광역울타리를 양양군 예산 2억 5천만원을 들여서 2월 중 실시할 계획입니다."

최근 영월에서도 7마리 폐사체가 발견되는 등
ASF감염 멧돼지 발견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농가와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
◀END▶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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