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ESS 안정성 논란 '태양광.풍력 화재도 걱정'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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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ESS 안정성 논란 '태양광.풍력 화재도 걱정'

◀ANC▶

최근 평창을 비롯해
전기 저장장치인 ESS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
재해 우려 뿐 아니라 이제는 화재 걱정까지
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해발 1,180미터 청옥산 정상에
커다란 불덩어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풍력발전으로 만든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인 ESS에서 불이 났습니다.

◀INT▶
"불이 나니까 200미터 떨어지라고,
터질 수 있으니까 대피하라고 했어요."

에너지저장장치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7년 전북 고창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16건, 올해 벌써 8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말 민관합동 조사팀이 꾸려져
국내 모 회사에서 생산한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시스템 결함과 시공 불량, 전기 충격과
외부 환경요인 등을 화재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뒤늦게
ESS에 대한 제조 기준을 강화하고,

설치에 따른 안전장치 의무화를 추진했지만
추가 화재를 막지는 못한 겁니다.

◀INT▶
"지금 절반 정도만 시설 개선이 됐고,
추진 중에 있다."

전국에 보급된 ESS는 1,600여 개.

대부분 산에 위치해 불이 날 경우
자칫 산불 등 대형 피해로 번질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가뜩이나 태양광과 풍력발전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토사유출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

(s/u)계속되는 화재로
ESS 안전성 논란까지 일면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대한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
조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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