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쌓이는 쌀 재고..팔아야 산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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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쌓이는 쌀 재고..팔아야 산다.

◀ANC▶

지난해 이상기후로 쌀 작황이 떨어지면서

쌀값은 올랐지만, 농민들의 가슴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쌀 소비가 줄어들면서 창고마다 쌓아놓은

재고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농협이 특별판매에 나섰지만, 쌀 소비가

얼마나 늘어날 지는 미지숩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ND▶

◀VCR▶



지난해 강원농협이 수매한 쌀은 8만 7,332톤,

대형 25톤 화물차 3천 5백대분에 달합니다.



긴 장마로 벼 생육이 나빠져

생산량이 21.9% 가량 감소하다 보니

쌀값 인상을 부추겼습니다.



강원도산 쌀은 10kg을 기준으로

생산지와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32,000원에서 43,000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생활 변화에다 쌀값마저 높아지면서

도내 쌀 소비는 일년전에 비해 3천 3백 여톤이 줄었습니다.



◀INT▶ 김영금/농협하나로마트 판매담당 "작년에 비해서 쌀값이 많이 올랐잖아요.그래서 잘 나가는 거 같진 않아요.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거 같진 않아요.오시는 손님들이 "쌀값이 많이 올랐네"하시면서 가시는 분들도.."



강원도 내 농협 쌀 재고량은 3만 2천 여톤.



농협이 수매한 전체 물량의 36% 이상이

미곡종합처리장이나 창고에 보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쌀이 팔리지 않으면 경영이 악화되고

그 피해는 농민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악순환이 되풀이됩니다.



강원농협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유통 패러다임에 맞춰 강원쌀 온라인

특별 판매에 나섰습니다.



쌀 10kg 이상을 구매하면 쌀 가공 사은품을

제공하고 최저가 보상제와 주문 즉시 도정된

쌀을 무료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INT▶ 정창환 차장/강원농협 경제지원단

"현재 쌀값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판매가 많이 부진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행사는 이러한 판매부진 극복하고 저희 강원쌀을 애용해 주시는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가계부담을 경감시켜드리고 싶어서.."



올 봄 새롭게 모내기에 나서고 있는 농민들은 묵은 재고쌀이 그대로 남아 돌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ND▶
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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