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민 6석·민주 2석.."이변은 없었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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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민 6석·민주 2석.."이변은 없었다"

◀ 앵 커 ▶

 

 치열했던 이번 22대 총선, 

강원도는 전국 판세와 달리, 

국민의힘이 6석, 

더불어민주당이 2석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현역 의원 8명이 모두 당선되면서

정치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하지만 한편으론 

정치 신인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는 등

앞으로 과제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강원도민들의 선택은 

4년 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권성동과 이철규, 

이양수 의원을 또다시 선택하면서 

국민의힘이 동해안 벨트를 굳건히 

지킬 수 있게 해 줬습니다.


 접경지역에서도 한기호 의원이 당선돼 

접경지가 보수 텃밭임이 또 증명됐습니다.


 유상범과 박정하 의원도 

재선에 성공하면서 강원도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그대로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강원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체 8석 가운데 6석을 얻어 

과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전국적으론 보면 참패했습니다.


 그래서, 축하보다 

반성이 먼저라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 INT ▶[한기호/국회의원 당선인]

"국민이 옳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국민이 옳고 국민이 정의입니다.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결국은 

더 심한 심판을 또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영과 송기헌 의원이 

춘천과 원주 을에서 당선되며 

민주당의 마지노선을 지켰습니다.


 당초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원주 갑과 강릉,

속초·인제·고성·양양, 

홍천·횡성·영월·평창이 경합 선거구로 

분류되며 민주당의 기대를 모았지만 

끝내 이변은 없었습니다.


◀ st-up ▶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인물과 구도가 

변하지 않았습니다. 

21대 국회와 판박이입니다. 

다만, 다선 의원들이 많아져 

강원도의 정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5선, 

한기호 의원이 4선 반열에 올랐습니다.


 당에서든 국회에서든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이 될 수 있는 

3선 이상 의원도 이철규와 이양수, 

송기헌 의원 3명이나 됩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과 

국민의힘 박정하, 유상범 의원도 

재선 의원으로 체급을 높였습니다.


 이렇게 강원도가 다선 의원들로 

채워지면서 강원도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강원도의 힘'을 

더 발휘할 수 있게 됐습니다.


◀ INT ▶[송기헌/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민들의 뜻을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저의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로 강원도 정치 신인들이 

설 자리가 더 좁아지면서 

정치적 새 인물을 어떻게 키워낼지는 

과제로 남았습니다.


 또, 극단적 여야 대치 상황 속에 

'인구 3%' 강원도의 이익을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8명의 당선인이 협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END ▶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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