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결혼 이주여성 경제적 자립 지원해야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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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결혼 이주여성 경제적 자립 지원해야

◀ANC▶

결혼 이주여성이 늘어나면서 다문화가족 관련 법이 제정되는 등 제도적인 기반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은데요.



이들에 대한 지자체별 지원도 대부분 초기

정착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해

경제 자립이나 노후 관리가 취약한 상황입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ND▶

◀VCR▶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고 카드 결제를 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고 주5일 근무제로 카페 운영에 참여하는 이들은 모두 결혼 이주 여성입니다.



20여 년 전 한국으로 시집와서 아이를 키우고 이젠 시간적인 여유도 생겨 부업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인제군에서 실시한 직업교육에 참여해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에 취업했지만, 모든 결혼 이주여성에게 행운이 돌아가는 건 아닙니다.



◀INT▶ 왕 링/결혼이주여성

"지금 애 키우면서 신랑 혼자벌기 너무 힘들어요.주로 둘이 나가서 일해야 하는데 일자리 취직할 때도 어려우니까 또 마땅한 자리도 많지 않고.."



인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모두

190 여세대.



결혼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 정착단계를 벗어나 자녀 교육시기와 결혼, 남편의 은퇴에 따른 노후 대비 등 차별화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인제군에서는 결혼 이주여성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원방안이 초기 정착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정안나 /인제군 여성가족 담당

"초기에는 이분들이 오셔서 아무래도 언어 습득이라던가 지역에서 정착하는 위주로 지원했다면 지금은 좀 더 유형별로 맞춤별 한국어 교육이라던가 또 자격증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지난 2천년 초부터 다문화가족이 급증해 일부 결혼 이주여성의 연령층이 중장년에

접어드는 만큼 남편과의 사별이나 이혼, 자녀 분가 등 가족 관계 변화를 고려한 지원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기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

◀END▶
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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