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레미콘 수송 중단..파업 이유는?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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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레미콘 수송 중단..파업 이유는?

◀ANC▶

춘천지역 6개 레미콘업체와 운반계약을 체결한 레미콘 차량 노동자들이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벌써 3주째 파업이 이어져 레미콘 수급에

파행이 빚어지고 있지만, 양측간 견해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ND▶

◀VCR▶

레미콘차량 특수형태근로자들이 운전대를 놓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레미콘회사와 체결한 운송단가의 인상을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춘천지역 레미콘 운송단가는 1회전당 평균 41,400원으로 같은 영업권인 경기도 가평 45,000원보다도 낮은 상태.



레미콘 한대당 1억 3천만 원에 달하는

차량 구입비와 유지비에다 인건비를 따져보면 최저임금에도 못미친다며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근로기본법상 근로자가 아닌

특수형태근로자이기 때문에 교섭력이 떨어져

불리한 도급이나 개별 계약을 관행적으로

체결했다는 입장입니다.



◀INT▶ 이흥기/한노총 건설기계분과 춘천지회장 " 본인들 6개 회사들이 뭉쳐있다보니깐 임금협상도 마찬가지 저단가로 해서 계속해서, 27년 30년간 운송단가를 5,400원밖에 올리질 않았습니다.분명 레미콘 루베당 단가는 계속해서 상승해서 올라가고 있는데..."



결국, 춘천지역 레미콘 운전자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노총에 가입했고 개별 계약이

아닌 단체교섭을 통한 운송단가 결정을

요구했지만, 회사측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춘천지역 레미콘회사는 노동조합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며 단체교섭을 피하거나 '파업 철회 및 업무복귀 요청' 내용증명서를 발송하는 등 법적 대응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레미콘회사측은 춘천시가 마련한

대화의 장에도 불참한채 총파업에 대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습니다.



◀SYN▶

"우리는 반드시 이 레미콘회사측을 박살낼 것을 결의한다. 결의한다!"



한편, 레미콘 운송단가와 관련한 이번

총파업이 건설업계 관행적인 도급이나

이와 유사한 사용자와 근로자 계약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민깁니다.

◀END▶
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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